I will paint sounds piano take 02 by 박토벤

2014.10.25 20:48

 

요즘은 디지털 시대인지라 카세트 테잎을 사용하는 경우가 그닥 없는데..내가 고등학교 시절에만 해도 카세트 테잎이 널리 사용되었었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소니 워크맨과 삼성 마이마이가 있었다. 카세트 테잎을 이용한 영어 교재도 있었다. 대표적으로 정철 영어, 윤선생 영어. 그리고 오성식의 SOS 역시 카세트 테잎으로 교재가 나왔었다. 학교 화장실에 가면 불법 복재본을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스티커도 자주 보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음악 이야기는 안하고 왜 카세트 테잎 이야기를 하냐고? 이 곡을 알게 된 계기가 공테이프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윤선생 영어를 중고등학교 시절에 등록해서 테잎으로 공부했었는데 문제는 테잎을 다 쓰고 나면 그 후 처리문제인데 버리던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사용하든지인데..나는 후자를 택했다. 당시 FM 에서 즐겨 청취했던 "이선영의 영화음악실" 프로그램에서 좋은 곡들을 많이 들려줘서 음악감상의 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사용하지 않는 공테잎으로 이 방송을 자주 녹음을 하곤 했었다. 프로그램을 청취하다가 좋은 곡이 나오면 빨간색의 Rec 버튼으 누르면 되니 말이다. 그러다 보니 좋은 곡인데 첫부분이 잘려나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다행히 난 절대음감이라 짧은 앞부분은 머리속으로 무한 play 해서 결국은 나만의 피아노 레파토리로 만들곤 했다. 그 결과물들이 지금까지 유튜브에 올린 - 이 동영상까지 포함하면 636개 -동영상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이 곡 역시 고등학교 시절 이선영의 영화음악실을 녹음하다가 알게 된 곡이다. 문제는 이 곡을 알게된 이후 지금까지 세월이 거언..20년 가까이 흘렀는데 이 곡을 아는 사람이 그닥 많지는 않더라는 거다. 지금 올린 take 02 이전에 올린 take 01의 경우 올린 지가 몇 년 되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이 곡에 대한 자료는 유튜브에 찾아보면 내 동영상이 유일무이하다. 이 곡은 플라시도 도밍고가 출여한 뮤지컬, 고야에 나오는 곡인데 이 곡 말고 고야에 나오는 곡들은 있는데 유독 이 곡만큼은 내가 연주한 자료만 있다. Amazon.com 에 가면 구할 수는 있는데 유료이다 보니 30초에서 1분 정도만 들려주고 원곡 그대로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돈을 내야한다. 구글에 가서 이 곡 제목을 입력하고 토렌트를 같이 입력해서 enter를 눌렀는데 그래도 자료가 유료 자료만 뜨더라. 어쩌다 보니 이 곡을 원곡이 아닌 피아노 버젼으로라도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내 블로그니까 자유롭게 표현하자면 only me 인 셈이다. 물론 플라시도 도밍고가 부른 오디오 버젼이 유튜브에 있었던 적이 있다. 난 그 당시 그 사실을 알았기에 재빨리 다운로드했다. 귀한 자료니까~ 유튜브에서도 귀한 자료라는 걸 알아챘는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료는 사라졌다. 저작권에 걸린 건지....게다가 내가 고등학교 시절 이 노래를 녹음했던 테잎은 이사를 몇 번 하다보니 소실되었고 그러니 결국 유일한 자료는 유튜브에 플라시도 도밍고가 부른 오디오 버젼을 다운로드한 게 전부인 셈이다. 아참,  이 곡의 작곡자는 Maury Yeston 이다. 개인적으로 이 곡을 좋아하는데 도밍고가 뮤지컬에 출연한 작품이 이 작품말고 또 있을까? 대부분 오페라에 출연하는 경우이지 뮤지컬에 도밍고가 출연? 이 자료는 rare 한 자료라는 거다. 어떠다 보니 글이 예상보다 길~~~~어졌다. 글빨 없는데 추억의 노래라서 이렇게 좀 길어졌다 ㅎㅎ. 엘지 g2로 HD 모드로 촬영했다. 즐감~!

사람의 기억력이라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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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샹송인 파리의 하늘 아래(Sous le ciel de paris)를 플라시도 도밍고와 조슈 그로반의 듀엣으로 감상해보자. 이 곡은 에디트 피아프나 미레이유 마티유의 약간은 코맹맹한 사운드와 약간의 느끼한 발음으로 들어야 더 맛이 나긴 하는데..이 버젼도 나름..괜챦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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